60년대의 Kbs 일요일 밤 ‘재치문답’
작성자 : 사무국 조회 2118 작성일 2013-12-17


60년대의 Kbs 일요일 밤 재치문답
 



[ 60년대의 Kbs 제1라디오 재치문답 방송실황 현장 ]


김기수 선수의 타이틀 매치에 귀 기울이며 열광하던 진공관라디오,
한밤중에 창 너머로 들려오던 딱따기 소리, 다방에서 마시던 한 잔의 커피,
LP
판을 걸어놓고 노래를 듣던 포터블 전축을 기억하시는지?

이들은 7080세대에게 아련한 추억이 된 이름들이다.
그러면서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순수하고도 즐거웠던 그 시절.
장흥 칠거리에서 출발했던 광주행 완행버스,급행,직통버스 안내양등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향수 어린 추억들
…..!!

Kbs 1라디오 방송의 일요일 밤 '재치문답'

최소 40대 연령층 이상은 한국남 박사의 이름 석자는 들어봤을 것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로 라디오가 크게 보급돼지 않았을 시절
라디오 전파를 타고 우리 국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해줬던 분이시다
.
국민소득이 겨우 100달러이던 시절 배고프고 희망 없는 우리 국민들을
해학과 꿈을 전해줬던 라디오 천사 한국남 박사님
,
두꺼비(한국일보의 칼럼 만화가) 안의섭 박사님, 아동문학가 강소천 박사님.

동아방송 故 장기범 아나운서(지금은 교수님)의 멘트로
시작되는 ‘재치문답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로
시작되는 방송엔 두꺼비 안의섭(
화가), 한국남 박사님이 고정 출연자 이셨다.
뿐만 아니라 전영우 교수와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한 ‘유쾌한 응접실’서도
유머와 위트를 끊임없이 날리셨다
.

특히, 한국남 박사님을 추억하면 웃음부터 나온다.
해피 바이러스가 한없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그런 웃음......

사자성어 이어가기, 골탕이 아닌 해학으로 웃음 주고 받기 등
옛날 같으면 선비가 어울렸을 분이시다
.

“저는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양주를 동이로 마셔요”   “예끼 이사람...

하늘 같은 양주동 박사를 놀려먹이고 혼났던 일 등,등....
.

그런가 하면 조풍연 박사와 안의섭 만화가와 속초를 놀러가다가
한계령 밑에 선술집에서 술과 안주를 먹는데 주인이 와서 아는 척을 하길래
친구 맞다고 하고는 술 값을 외상으로 하고 떠났다고 한다
.
그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외상으로 먹는데
술집 주인이 한번도 돈을 내라 소리를 하지 않아 물었더니
껄껄걸 웃으면서 ‘우린 친구 아닌가’ 하더란다
.

그래 한국남 박사와 안의섭 화가가 사실 당신이 아는 척 해서
그냥 골탕을 먹인 거라며 그 동안의 술값을 주자

‘내 처음엔 진짜 친구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라디오에서 목소릴 많이 들어 착각했다며
술로써 친구를 얻었으니 진짜 친구가 아닌가' 라며 역시 돈을 받지 않아
밤새 그곳에서 술을 마셨다고’ 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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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Glahe - 클라리넷 폴카 (Klarinetten Polka)




60년대 Kbs
1라디오 방송국 일요일 밤 재치문답’의 시그날입니다.
[
Will Glahe / Klarinetten Polka]

'폴카(Polka)'는 체코슬라바키아의 민속무곡으로 아주 경쾌한 춤곡이라지요.
'클라리넷 폴카'는 말 그대로 클라리넷이라는 악기의 아주 빠른 연주 기교가
느껴지는 곡인데 어떤 분의 재미난 표현이, 클라리넷을 불 줄은 모르지만
손가락으로 흉내를 내보려고 해도 손가락에 쥐가 날것 같다나요.

<폴카의 왕(The Polka King)>이라는 타이틀의 빌 그레(Will Glahe) 악단의
앨범에 실려 있는  경쾌하고 흥겨운 연주입니다.

독일 민속음악의 정통 '빌 그레(Will Glahe)는 라인란트에서 태어나
쾨른 음악학교를 나온 세계적인 지휘자이며 아코디온 연주자이자
폴카의 왕으로 독일 민속음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공헌했습니다.





Vietnam '하농베이' 007 영화 촬영지에서

첨부파일 : Will-Glahe_Klarinetten-Polka.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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