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작성자 : 본교 31회 여성구 조회 1557 작성일 2015-12-03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홍콩아가씨

손로원 작사 / 이재호 작곡 / 금사향 노래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나는야 꿈을 꾸며 꽃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가시는 그리운 영난꽃

아 꽃잎같이 다정스런 그 사람이면

그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이 꽃을 사가세요 홍콩의 밤거리

그 사람 기다리며 꽃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가시는 애달픈 영난꽃

아 당신께서 사가시면 첫사랑 인연

오늘도 꿈을 꾸는 홍콩 아가씨


금사향 : 1929년 평양출생

1946년 서울 중앙 방송국(현kbs) 전속 가수 1기

대표곡 : 홍콩아가씨, 님계신 전선, 소녀의 꿈

 


교실이 부족하여 오전반 / 오후반으로 나눠 공부를 하던때..   입니다.

때론, 교실과 운동장에서 공부를 하였죠 !

그 짓을 3학년때까지 하였으니,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땐가 봅니다.

그 때 당시, 교문출입구가 등나무와 벚꽃나무로

꽃동굴로 이루어 졌었답니다.

담임선생님은 '김동신'


교문 출입구에서 공부를 하던때 입니다.

1학년 1학기땐 그져 노래나 배우면서

'앞으로 나란히'를 배우던때 입니다.

여 * *   앞으로 나왔. 선생님의 호명에...     노래 하나 해...

울 집 유성기에서 흘러 나오는거 배운거라

제가 이 노래를 불렀다는거 아닙니꺼...

지금생각하니, 창피스럽고 무슨 용기로 불렀는지?

하여튼, 이렇습니다.


먼저 홍콩아가씨....  이 노래는 금사향씨가 부르고

원로작곡가 이재호씨가 곡을 만들고 손로원씨가 가사를 지으셨죠.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나는야 꿈을 꾸며 꽃파는 아가씨

오늘도 꿈을 꾸는 홍콩 아가씨


흔히들 몹시 좋아 정신이 없는 상태를 ‘홍콩 간다’라고 표현들 합니다.

입버릇처럼 쓰던 이 말의 뜻이 어느 순간 궁금했다. 왜 하필 홍콩일까?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는 어딜까?

그 누구보다 작사가에게 물어보면 확실할텐데.


결론을 말씀드리면

"먼저 손로원씨가 진짜로 홍콩을 가보셨는지 안가보셨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손로원씨가 곡을 만들 즘에 해당한 시기에 국내거주자의

홍콩여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당시 우리나라는 극빈국이었기 때문에

홍콩으로 유량을 갈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고 손로원님의 작사가라는

직업상 당시의 상황으로 큰 돈을 벌고 계시진 못하셨을겁니다.


작사가란 원래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이니 홍콩의 밤거리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상상해낼수 있었을거라는..짧은 생각에 도달..


자 이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조사해봤습니다.

이 홍콩의 밤거리라 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야경이 멋진 홍콩의 밤을 말하구요.

나머지는 노래가 만들어졌을 쯤 한창 잘나가던

홍콩의 홍등가를 말한다고 하는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이곡의 꽃이 여자가 파는 자신의 몸을 말한다 하면서

가사 조목조목 들어가면 논리를 피시는 분들이 계신데 작사가

손로원씨가 일제치하시절에 보여주신 모습으로 봐서는

그렇지 않을거란게 제 생각입니다.


손로원 씨는 일제 치하에서는 한 줄의 가사도 쓰지 않으리라 결심했다가

해방과 함께 손석봉이 부른 [귀국선]을 필두로 활동을 재개한 작사가입니다.

지금 이 홍콩아가씨 가사가 애매한거처럼 작사가 손로원 씨는 노랫말 때문에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끌려간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한 번은 그가 작사한 [비내리는 호남선] 때문이었는데

"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려야 옳으냐…"로

시작되는 이 노래가 유행한 건 1956년.

당시 이승만 대통령에 맞서 대선전에 나선 해공 신익희는 호남 유세 도중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이 와중에 [비 내리는 호남선]이 해공 신익희의

미망인이 설움에 겨워 작사한 노래라는 유언비어가 나돌았었습니다.

이 때문에 손로원은 경찰 당국에 연행되어 치도곤을 당했던 것입니다.

"물레방아 돌고 도는 내 고향 정든 땅…"으로 시작하는

[물레방아 도는 내력]도 자유당 말기 세태를 풍자했다 하여

경찰에 끌려가야 했고, 끝내 금지곡이 되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셨지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일제시대 손로원씨의 행적을 봐서는

전자쪽에 가깝다고 생각이 됩니다. 꽃은 여자의 순결이 아닌 순정이 되겠구요.

그래서 언젠가 만나게 될 님을 기대하는 마음을 그린 노래로 받아들이심이 좋을듯 합니다.

어릴적부터 상상해오시던 어딘가에 있을 홍콩의 밤거리는 바로 홍콩에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홍콩밤거리를 매우 아름답다하니

한번 가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kbs 라디오 새벽 3시 [세월따라 노래따라]에서 청취한것을 기술함.


실제적으로 홍콩의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구룡반도에서 바라보는 홍콩섬의 야경입니다.

높은 빌딩이 많은 곳일수록 이쁜데  그 빌딩들에 듬성듬성 불이 켜있어서 더 아름답구요.

(실은 그게 홍콩이 세계적 금융도시라 외국인들이
자국의 생활시간에 맞춰 근무를 하느라 불이 켜져있는거구요.)


참고로 여름철 직전의 장마철에 가신다면 소곤대는 별을 볼 수 없겠죠?

그럼 언젠가 홍콩 가셔서 많은 구경해보시길....

첨부파일 : 홍콩아가씨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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