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보내면서
작성자 : 본교 31회 정신례 조회 1201 작성일 2015-04-01

보내는 마음

 

지는 낙엽 만끽하기도 전 설경으로 하얀 세상

만들었네 산천을 눈꽃으로 조화를 이루고

가을에 떨어진 낙엽 설혼속에 잠재우고

사그락 사그락 눈쌓인 골목길 밟아보려

했는데 성급히 찾아온 봄의 재촉 동장군도

물러갈 준비 찾아오는 계절 뉘를 원망하겠소

낭만 속 겨울 아쉬운 미련은 남기지 않겠소

재꼬만 연두눈이 나무에 뾰족이 내미는 아기눈

봄의 절령사를 맞이해야 하니 설혼 속 설경이여

새 아기눈에게 양보하고 떠나가세요 돌아돌아

찾아오는 계절은 반가운 벗이 아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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