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가 경칩이라던데...
작성자 : 본교 31회 여성구 조회 777 작성일 2018-03-09

엊 그제가 경칩이라던데..

깨꾸락지가 폴짝 뛰어 나온다는 경칩,
아직은 날씨가 이른것 같다.

지금 이시절이면 교실 앞 언덕백이 옆에서
옹기종기 모여 딱지치기에 열중인 계절이다.
방학도 끝나고,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말이다.
겨울방학엔 식물채집이 없어서 지낼만한 겨울방학..

오~뉴월이면  살만한 계절이 다가온다.
보리 꼬실라 먹을라, 하지감자 구워먹을라 할일이 태산같다.
유덕이 형은 퇴비 장만할려고 산을 헤매야 했겠지...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기에 춥다.
한달후면 이~곳, 꽃길을 거닐게 되겠군요.

흐느적하게 핀 벚꽃과 개나리, 우리 학교다닐적
모교 운동장에 활짝 핀 벚꽃 그리고, 교실앞 언덕에 핀 개나리..
왜? 자꾸만 옛 어릴적 생각이 자꾸날까.

모교 운동장 남쪽의 고무축구볼 잡아먹는 까시나무(탱자나무).
고무줄 놀이하는 여자친구들 고무줄 자르기 짓긋은 추억들이 그립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지내다 어찌하고 사는지?
먼저간 친구들도 그립다.

반공 이데올로기에 살았던 우리들.... 수상한 사람 신고?
언제나 그랬듯이 자미의 장경배의 부친이신 장포수는 빠지지 않는다.
전교생 육백명이? 설문지에 절반은 차지하였을거다.



올해도 31회는 단체여행이란다.
하필이면 내가 가족을 데리고 시골길을 가야하는 날이다.
매년 4월, 두 째주 토요일... 온집안 식구들이 모이는 날이다.

여기 모인, 여자친구들이여 나한테 데이트 신청 하여 보소.
고구마 농사, 고추농사밭에 일시키고 황토방 재워줄터이니,
강화도로 행차들 하시게나..

우리 봄처녀들이여 다시 볼때까지..   몸건강이 잘 계시게나...

 

첨부파일 : Girls of spring-2.mp3
덧글 0 / 600 by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