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피는 날에 (낭송:김재희)
작성자 : 본교 31회 김재희 조회 856 작성일 2018-03-28


목련꽃 피는 날에 글 : 라혜숙 낭송 : 김재희 봄향기 짙은 하늘 받들어 도도한 자태로 피어난 목련꽃 선량한 눈빛은 그리움을 내포한채 잎새 한장 도움없이 피여나 보는이로 하여금 안으로 안으로 담는 사랑을 보았노라. 서두름없는 고운 매무새 가다듬고, 한점의 부끄러움없이 백옥같은 그마음 진양조 고운 몸짓으로 잔잔히 실려오는 봄바람에 무희의 고운 손놀림 같어라. 아직도 사랑을 품고싶어하는 여인의 젖가슴에 길을 열고 오롯히,그리운 님 반가운 서신을 접하듯, 뽀얀 실루엣같은 너의 고운 눈웃음접하고, 무심으로 귀열고 마음열어서 보일듯 말듯 눈에 잡히지않는 은은한 향에 때묻은 세상 근심 잊어버리는 내마음. 옥의 티하나없이, 청순한 살결을 스치우는 바람유혹에도 살포시 눈 내려뜨고, 깊은 명상에 잠긴듯, 고고한 자태는 나즈막하게 나를 낮추는 겸허한 위엄이 있구나. 때로는 초연한 믿음의 기도로, 때로는 열정적인 사랑의 울림으로 세월의 잔등너머 한결같은 소망담고 올해도 외진 나의 영혼에 단비를 뿌려주듯, 그렇게 다가와서 머무르는구나 아! 나의 고운 사랑아!

 
하이얀 속살까지 다 드러내 보여준 
희고 고운 순결한 봄길잡이 그대 목련화! 
좀 오래 피어있으면 얼마나 좋으리...
원래 이쁜 미인은 운명이 짧다드만 
매화나 목련도 짧게 피었다가 지고마는 
가녀린 꽃이여...

봄꽃 향기 좋은날에
화사하면서도 단아한 멋의 목련을 보며
햇빛이 찬란한 고운날이어서인지
그리움 같은것을 전하는
시가 좋은 날입니다.

봄의 화사한 꽃들아래
그리움의 타래를 풀어 소중한 의미의
시간들을 갖었으면 좋겠습니다.

향긋한 꽃내음을 담아
부산초등학교 동문 여러분들에게 
제 음성으로 담아 드린 시 낭송과 함께 
안부를 전합니다.

2018년 봄날에... 
 
 김재희(31회) 드림

 



부산초등학교 총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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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31회 김재희
눈 부신 햇살 받으며
수줍은 듯 미소 짓고
몽우리를 터뜨리는 목련...

활짝 피어난 목련꽃
함께 눈 마주보고
봄소식 나누고 싶어 올려봅니다.
좋은 봄날 되세요~~~
2018.03.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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